윈도우 유저라면 제발 노트패드 쁠쁠 씁시다!
내가 Notepad++을 알게 된 것은 윈도우에서 메모장을 사용하던 중이었다. 기본적인 문서편집을 위해 나는 워드편집기가 아닌 가벼운 문서 편집기가 필요했는데, 연구실 선배의 추천으로 설치하여 사용해보게 되었다. 이런 Notepad++의 가장 큰 장점은 메모장 정도의 가벼움과 여느 에디터에서 지원하는 언어를 전부 지원한다는 점이다.
물론, 나는 Notepad++ 위에서 코딩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Notepad++에서의 다양한 플러그인이 가능하게 해주기는 하지만 아직 여러 제약사항이 있다. 윈도우에서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함이라면 Atom이 더 나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Notepad++로 가벼운 메모작업이나, 소스코드 확인 및 간단한 편집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Notepad++의 지원 기능 (사실 다른 에디터들에서도 다 되는 거긴한데, 메모장에서도 이게 되네? 정도로 생각하면 됨)
- 맞춤법 검사
- 다중 클립보드
- 파일 비교(diff)
- 문자 인코딩
- 정규 표현식
- 구문 강조 및 구문 폴딩
- 매크로
- 자동완성
위 설명된 기능 중에서 구문 강조 및 구문 폴딩에 대해서. 구문 강조는 말그대로 해당 언어의 문법에서 키워드에 대해 하이라이트를 해주는 것이고 구문 폴딩은 아래 스크린샷의 좌측에 '-' 기호에 보이는 구문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구문 폴딩을 이용해서 함수를 이름만 보이도록 속 내용은 접어둘 수도 있다.
노트패드++에서 지원하는 언어 목록.
- 에이다, asp, 어셈블리, AutoIt
- 배치
- C, C++, C#, Caml, Cmake, 코볼, 커피스크립트, CSS
- D, Diff
- 플래시 액션스크립트, Fortran
- Gui4CLI
- 하스켈, HTML
- INNO
- 자바, 자바스크립트, JSP
- KiXtart
- LISP, 루아
- Makefile, Matlab, MS-DOS, INI 파일
- NSIS, 일반 텍스트 파일
- 오브젝티브-C
- 파스칼, 펄, PHP, 포스트스크립트, 파워셸, 프로퍼티스(Properties), 파이썬
- R, 리소스 파일, 루비
- 셸, 스킴, 스몰토크, SQL
- TCL, TeX
- 비주얼 베이직, VHDL, Verilog
- XML
- YAML
출처:위키백과
지원되는 않는 언어가 약간의 과장을 더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스크립트 언어부터, TeX까지 거의 텍스트로 처리할 수 있는 언어 전반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기특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편리하다고 느꼈던 기능은 텍스트 인코딩이다. 리눅스에서와 윈도우에서의 문자 인코딩이 다르기 때문에(리눅스는 UTF-8, 윈도우는 EUC-KR) 윈도우와 리눅스를 번갈아가면 작업을 하던 나에게 있어서는 인코딩 변환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었는데, Notepad++는 편집기 위에서 간단하게 변환해준다.
Notepad++의 가장 최신 버전은 2017년 2월 13일 출시되었는데,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나가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현재도 계속 개발중에 있으며 여러 플러그인 및 기능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사용 후기
- 윈도우에서 가벼운 텍스트 에디터를 찾는다면 Notepad++
- 메모장으로 써도 좋고, 간단한 코드 리뷰용으로 써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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