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에서 빠르고 대용량의 이미지 서버를 찾는다면
개인 블로그를 구성함에 있어서 여러 고려할 점이 있겠지만, 나의 경우 사진 갤러리에 수많은 사진들을 게시하면서 이런 이미지 파일들에 대해서(특히나 고화질, 고용량의) 관리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약간의 고민을 통해 생각해낸 결론은, 나처럼 자그마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외부 서비스를 통해 이미지 호스팅을 지원받는 편이 효율적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자주 찍는 편인데, 내가 본 블로그에 사진들을 업로드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에서 사진을 컴퓨터로 옮겨서 서버로 업로드하거나, 혹은 이를 바로 올릴 수 있는 웹서비스를 만들어야 했는데, 둘 다 너무 귀찮았고, 만들어도 크게 의미없는 일이라 외부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결론적으로, 플리커 이미지 서버를 통해 휴대폰의 사진들을 바로 플리커 서버로 업로드할 수 있으며, 내 블로그 내 이미지 렌더링은 플리커 API를 통해 되기때문에 한번에 즉각적인 동기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트래픽이나 이미지 서버 관리는 플리커측에 전부 맡기고 나는 서비스와 API만 이용하면 되니, 정말 편하기 그지없다.
- activity
- auth
- blogs
- cameras
- collections
- commons
- contacts
- favorites
- galleries
- groups
- people
- photos - 여럿이 있지만 그 중에서 내가 쓴것, 그리고 쓸만 한 것은 flickr.photos API이다.
먼저, Flickr API를 사용하기에 앞서, API 키를 받아야한다.
나의 경우, 이처럼 하나의 파일로 빼 놓은 다음, git에서 ignore 시켜놓았다. 여기서 u_id는 내 Flickr 계정의 키 값인데, 내가 플리커 포토스트림에 올려놓은 사진들에 접근할 때 사용하는 값이다.
이 블로그의 경우, 갤러리 페이지에서 사진을 렌더링하고 보여주는 기능만 존재하기 때문에 flickr.photos API에서 GET 메서드 외에 딱히 사용한 기능은 없었다. 이 코드를 통해서 플리커 서버에 업로드되는 모든 사진은 본 블로그에 API를 통해 실시간으로 동기화되어 렌더링되는 것이다.
Flickr API로 가져온 갤러리 사진들
그 외에도 좋아요 기능이나 즐겨찾기와 같은 여러 POST 메서드 API가 있긴하지만 굳이 필요하지도 않고, 딱히 유용하지도 않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면 OAuth 인증모듈을 사용하여 몇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인증과정이 복잡한데다, 좋아요나 즐겨찾기 같은 단순한 패킷을 전달하는 행위도 계정이 있어야 하는데, 플리커는 야후 또는 플리커 자체 계정만을 허용한다. 아마 야후 관할인 플리커는 경쟁사인 구글을 견제하기 위해 그렇게 해놓은 듯 한데, 솔직히 너무 불편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API는 그냥 사진 가져오는 용도로만 쓰자.
사용 후기
- 개인 블로그에서 빠르고 대용량(무료로 1TB까지 지원)의 이미지 서버를 찾는다면 Flickr
- Flickr API에서 GET 메서드들만 사용하면 문제가 없는데, POST로 무언가 좋아요, 즐겨찾기 같은 패킷을 날리려면 비추(인증과정도 복잡, 귀찮고 사용자에게도 편한 과정이 아님 +야후or플리커 계정 별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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